블렌더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엄청 유명한 유튜브 강의 시리즈가 있다. (Blender Guru 라는 호주인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도넛만들기 튜토리얼인데 블렌더를 써보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매우 상세하게 알려주고 튜토리얼이 매우 세분화되어있어서 3D 모델링을 평소 해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이 강좌를 많이 듣는 것 같았다. Blender, Donut이라고만 유튜브에 검색해도 바로 나온다. 이 튜토리얼을 처음 시작한 건 올해 8월쯤이었나.. 그랬는데 초보자용 수업이어도 블렌더의 진입장벽은 꽤 높다. 3D 모델링 자체가 워낙 고난이도의 작업이긴 하지만 정말 처음에는 키 조작도 어렵고 소프트웨어의 UI를 익히느라 15분짜리 튜토리얼가지고 1시간 이상씩 씨름 했었다. 그러다가 도넛을 끝까지 만들어본 후 너무 지쳐서 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