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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4

방정리를 하고 난 뒤 문득 든 생각의 기록

최근 집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보관이사하던 짐을 다시 가져와 집 정리를 했다. 방에 쌓여 있는 박스들을 보고 언제 다 정리하나 싶었다. 박스를 열고 그 안에 있는 물건들을 꺼내어 쌓아놓았다. 물건들이 아직 제자리를 못찾고 얼기 설기 뒤죽박죽 쌓여 있었지만,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필요한 것은 카테고리별로 한 곳에 모아 차례대로 지정된 서랍, 옷장, 책상 위, 화장대 안 등 지정된 곳에 집어넣었다. 하나하나 어지럽혀 있는 것들은 결국 모두 제자리를 찾아가게 되었다. 물건들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전체 공간이 어수선하고 공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물건을 다 갖다 버릴 순 없어도, 그때 그때 필요한 것들만 꺼내어 놓고, 모든 물건드은 각자 제 자리가 있어야 한다. 머릿속 생각도 물건과 비슷하다고 생각되..

write 2024.11.05

내가 하고 싶은 UX디자인

나는 사회적 디자인을 하고 싶다.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말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다. 물질 풍요의 시대이지만 어느때보다 외로움이 급증하고 빈부격차는 심하다. 소셜미디어로 자신을 알리고 내세우는 일이 중요해져 정작 가까운 이웃을 돌아보지 못하고 나와 먼 세상의 것들에 뭔지 모를 욕구가 불타오르고 눈이 멀어져 간다. 상생하는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지려면 사회 구성원들의 정신건강이 중요하다. 작은 것들이 큰 것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삶에 변화와 성장을 줄 수 있다면 건강항 사회를 만들 수 있다. UX디자인 일을 지속해야할까말까 고민이 많았다. 만약 이 일을 계속 한다면 나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일로 만들어가고 싶다. 누구나 조건 없이 환대 받고 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고 덜 외롭다고 느끼는..

경험들/learn 2024.11.05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우치다

https://youtu.be/sO9jZxIbxyM?si=Rd7NrbOA-fc5suVf 유튜브 채널 ‘세바시 인생질문’에 출연한 베스트셀러 ‘빛이 이끄는 곳으로’의 저자인 백희성 건축가님의 인터뷰를 보고나서 다시한번 기록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되었다. 건축이라는 업 자체에 대한 로망이 예전부터 컸었는데, 백희성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어느업계나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고 온전히 혼자하는 일이 아닌 이상 창작 욕구를 온전히 발휘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답답한 부분들이 많다는 것에 공감이 되었다.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큰 프로젝트들에 참여하며 뿌듯한 순간도 많았지만 높은 업무강도, 매너리즘이 생겨 건축이 나와 맞지 않나? 다른 일을 찾아야하나 하는 고민까지 하셨엇다고 한다. 아무리 멋있어 보이는 일..

write 2024.11.05

2024년 2분기를 시작하며

올해 1분기가 지나갔다. 1분기 동안 완독한 책이 딱 한 권 밖에 안된 다는 사실이 새삼 충격이었다. 독서가 일상속 습관으로 자리 잡지 않은 경우 매일 조금씩 책을 읽을 시간을 내는 것도 까먹을 때가 많다. 하지만 하루에 책을 두페이지 정도는 읽을 시간은 누구나 찾을 수 있고, 의지의 여부 문제인 것 같다. 작년 말엔 그래도 안읽던 소설을 매일 카페에서 출근 전 조금씩 읽어서 한달 동안 완독했었다. 읽는 속도가 느리더라도 몇 페이지만 보고 다시 책장에 꽂아두는 자기계발 서적이나 에세이 집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게 더 의미가 있는 소설을 더 읽는 습관을 들이고자 한다. 어릴 때부터 소설은 거의 읽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세계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비슷한 맥락으로 영화나 드라마도 아..

write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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