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녀온 맛집 카페 기록입니다.
돈까스로 이미 너무 유명한 카츠바이콘반을 이번에 드디어 처음 방문 했어요!
일행을 기다리는 바람에 거의 한시간 기다려서 들어간 곳 ㅠ
전환은 빨리 되는 편이라 일행들이랑 시간만 잘 맞추면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아요~
드디어 착석!
카츠바이콘반은 2명이서 가기 좋은 음식점이에요
나란히 앉아야 해 3-4인이 가면 대화 나누기도 어려울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네명이었는데 결국 둘둘 따로 앉았어야 했어요! ㅜㅜ
기다리고 기다리던 로스까스 정식 등장
로스까스 육즙 보이시나요..!!
저 비계 부분이 맛있었어요!
미소 국도 일반적으로 국물만 가득 주는데,
이 곳은 미소국 맛집이었네요..
국 안에 곤약, 소고기, 미역 등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미소국만 따로 팔아도 인기메뉴가 될거 같다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ㅎㅎ
돈까스 양도 많아서 한접시 다 먹으니 배가 엄청 불렀어요..
밥 다 먹고 카페 찾아 삼만리!
요즘 날씨도 따듯해지고 카페 취식 금지가 풀려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자리가 없었어요 ㅠ
커피빈을 가야되나 하다가 발견한 '누데이크(NUDAKE)'
첨에 누다케라고 읽는 줄 알았는데 누데이크네요 ㅎㅎ
예전 퀸마마마켓이랑 매뉴팩트 커피가 있던 건물에 젠틀몬스터 계열사 브랜드들에 새롭게 오픈 했더라구요!
매뉴팩트 커피 있을 때 그 공간이 참 좋았는데,
2층에는 도산 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뷰를 가진 서점도 좋았는데 ㅠ 조금 아쉬웠어용
새로 생긴 건물에는 누데이크, 탬버린즈, 젠틀몬스터 매장이 들어와있습니다!
젠틀몬스터는 워낙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설치 예술을 하는 것으로 전세계에 명성을 떨친 대단한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는 그룹이죠!
젠틀몬스터 매장은 언제나 예상을 넘어서는 상상력을 발휘한디피를 하는 것 같아요.
건물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광경,,
현대미술 갤러리가 따로 없네요 ㅎㅎ
이 곳에 카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어려울듯..!!
누데이크는 지하에 있어서 얼른 자리 잡으러 내려갔어요 ㅎ
지하에 내려가니 또 다른 세상이네요
국립현대 온 줄 알았어요
세상 그 어디에도 없을 디저트 플레이스라고 할수 있겠죠? ㅎㅎ
디저트가 마치 예술 조각인 것처럼
디피되어 있어요
9시까지만 카페 이용이 가능해
8시 넘어서 가니 케익이 대부분 솔드아웃이었어요 ㅜㅜ
디저트 드실거면 이른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누데이크가 힙한 신상카페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누데이크는 참고로 유튜브 채널로도 운영됩니다!
영상도 일반적인 베이킹 영상과는 비주얼과 예술 세계가 다른 차원이에요..
누가 만드시는지 참 손재주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디저트가 솔드 아웃이라
굳이굳이 디저트를 먹어야겠다며 저희는 또 다른 카페를 찾아나섰어여.. (포기할수 없다)
그러다 오아시스처럼 발견한 선셋스위밍샌드위치 (카페이름)!
자리도 있고 시끄럽지도 않았어요!
샌드위치와 브런치 매뉴를 파는 곳이라 일찍 닫을 법 한데 내추럴 와인도 판매하셔서 그런지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더라구요!
음료와 디저트 몇개 시켰어요 ㅎ
스콘은 그냥 쏘쏘..
음료도 쏘쏘 ㅠ
공간은 좋아서 편하게 이야기 할수는 있었던 곳!
도산공원 상권이 죽은 줄 알았는데
여전히 핫플레이스가 꾸준히 생기다보니
사람이 많아서 놀랬어요 ㅎㅎ
도산공원 쪽 카페나 음식점을 여러군데 가보았지만
또 가고 싶다라고 생각이 되는 진짜 찐 맛집은 아직 없었던 거 같아요.
F&B 쪽이 워낙 유행도 많이 타고
경쟁이 치열해서 인지
새로운 것도 계속 생겨나서 인스타에 올릴 곳은 많아지겠지만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면서 몇번이고 더 가고 싶은 그런 음식점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네요ㅠㅠ
오늘 다녀 온 곳 중 카츠바이콘반은 안드셔봤다면 한번쯤 먹어볼만하다! 정도이고,
누데이크는 공간이 너무 독특해서 눈이 즐겁구요! 케이크는 맛보질 못해서 평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ㅎㅎ
근데 뭔가 너무 실험적으로 생겨서 그런지 케이크 비주얼들이 군침돌게 하진 않고 살짝 징그러운 느낌;; (제 개인적인 느낌이에여)
선셋스위밍샌드위치 카페는 브런치 하기 좋을 듯합니다
이상 제 솔직 리뷰 봐주셔서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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