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들/review

[빈티지 가구샵] 장충동 가구샵 터프 스튜디오 방문기

detail_jy 2021. 2. 26. 23:35
728x90

안녕하세요 :-) 

 

오늘 다녀온 빈티지 가구샵이 있어서 바로 포스팅 들어갑니다 ㅎㅎ 

 

요즘 제가 가구에 꽂혀있는데요, 저희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 인테리어도 올해 중 진행 예정이고, 

가구도 싹 바꿀 예정이라 시간 날 때마다 가구 구경을 하러 다니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 빈티지 가구 판매하는 계정들이 많이 보이는데, 

작년부터 팔로우하면서 쇼룸을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 바로 오늘 갔던 터프 스튜디오입니다 !

 

터프스튜디오는 작년까지는 한남동에 쇼룸이 있었는데 

최근에 쇼룸을 장충동으로 이전하셨답니다 ㅎㅎ. 

 

터프스튜디오

- 위치: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6길 14 

- 인스타그램 : @tuffstudio

 

동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꽤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ㅎㅎ 

 

가는길에 보이는 남산타워 ! 
도착했을 때 보이는 쇼룸 전경 

도착하면 이렇게 매장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 ㅎㅎ 

 

컬러풀한 임스체어들이 많네요. 

 

색상이 너무 예쁘죠?! 

임스체어는 각자 다 다른 색상으로 집에 놔도 예쁠것 같아요 

 

카키색도 예쁘고, 뒤에 레드도 이쁘고.. 안예쁜 색이 없네요 ㅠㅠ 못고르겠어..!! 

 

1층에는 그래픽 포스터도 진열이 되어 있었어요. 

 

터프 스튜디오의 갬성과 어울리는 포스터들! 

 

집에 저런 포스터 하나만 걸어놔도 밋밋했던 집이 갑자기 확 시크하게 변할것 같네요 ㅎㅎ

 

 

제 눈길을 끌었던 요 나무 가구. 

 

복잡하게 생겼는데 이 가구가 

 

이렇게 접히는 거더라구요! 

 

설계한 사람 대단.. 

 

이 캐비닛은 최근에 입고된 신상 컬렉션이구요, 레어 빈티지 아이템이라 브랜드도 모르고, 가격도 아직 책정이 안되었다고 해요.

 

자세히 보니 오래되긴 했지만 상태가 좋고 가구 보존이 잘되었는지 깔끔했어요! 

 

저렇게 잠글 수 있는 열쇠도 포함되어있습니다 ㅎㅎ

 

펼치면 이런 모양이에요. 

 

빌트인 책상과 선반들. 

 

보통 책상위에 자질구레하게 늘어져있는 책이나 필기 문구류를 다 여기에 싺 감춰놓고 

필요할 때만 짠하고 열어서 사용할 수 있는게 매력인것 같아요. 

 

그리고 윗쪽에는 기다란 전구를 달 수 있는 홈도 만들어져있어요. 

이런 디테일한 가구 보신적 있나요..?ㅎㅎㅎ

 

가구 이름도 재밌었어요. 비서라는 의미의 '세크리터리 (Secretary)'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집무실 같은 느낌. 

 

어디서도 보기 힘든 레어 아이템이라 정말 재밌게 구경했어요 ㅎㅎ

 

편집숍이나 소품 판매하는 매장에서 디피용으로 사용하면 분위기 연출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아이템... 

식기류 그릇 종류 올려놓고 선반에 아기자기한 것들 디피해놓으면 너무 귀여울것 같아요 ㅎㅎ.. (내가 하고 싶다... )

 

1층 구경하고 2층으로 안내해주셨어요! 

에로사리넨 (Eero Saarinen) 테이블. 시원시원하게 생겨서 집 평수가 큰 집에 어울릴만한 시크한 테이블이죠 ㅎㅎ

상판이 대리석으로 되어있어 고급스럽기까지! 

 

에로 사리넨은 미국계 핀란드인 건축가입니다. 유명한 의자들은 건축가들이 디자인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좌: 미국 세인트루이스시에 랜드마크인 게이트웨이 아치 우: 튤립 테이블

 

이 의자는 기존 패브릭을 제거하고 터프스튜디오에서 직접 양털가죽으로 다시 만든 의자라고 합니다. ㅎㅎ 

 

사용하다보면 떼가 많이 탈것 같지만, 감상용으로는 예쁜 것 같아요 ! 마음에 쏙!! 

 

 

한스 베그너 테이블과 의자 세트. 

 

빈티지 제품이라 시중에 잘 안나오는, 60년대에 제작된 그대로의 제품이라고 하네요 ㅎㅎ 

 

곳곳에 인더스트리얼 컨셉의 조명도 많아요. 

 

터프스튜디오의 가구들은 인더스트리얼한 빈티지 체어가 많은 것 같아요. ㅎㅎ

개인 서재에 어울릴 것 같은 가구들! 

 

딱 깔끔한 것 좋아하고, 독일의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을 선호하신다면 좋아하실만한 가구가 많을거 같아요 ! 

 

저는 요즘 좀 부드럽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가구와 매터리얼들을 선호하게 되는것같아요. 

 

특히 집에서 쓰이는 가구들은 딱딱함보단 나의 심신을 위로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좀 더 둥글둥글 부드러운 것들을 찾게되네요 ㅎ

 

이런 캔티레버 형식의 의자들도 종류가 꽤 다양하더라구요! 

카페 같은 공간에선 이런 의자도 너무 괜찮을 거 같아요 ! 

 

 

터프스튜디오에서 너무나 친절하게 가구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재밌게 잘 들었어요. 

 

직접 가구를 제작하는 작업도 하고 계시고

 

개성 있는 방식으로 가구를 소개하고 계셔서 요즘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 더 멋있는 가구들이 기대되는곳..! 

 

이상 제 방문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되어용!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