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연휴 주간 주말에 다녀온 광화문 근처에 카페를 소개해드려요!
원래는 안국역 쪽 단상에서 점심먹고 그 근처 프릳츠를 가려 했는데 연휴 주말이라 문을 닫았더라구요.
대신 삼청동 블루보틀을 갔다가 주차 자리가 없어서 카페 찾아 삼만리를 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광화문 블루보틀을 가보기로 했어요.
광화문 블루보틀 가는길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이 바로 페이퍼 마쉐 입니다 ㅎㅎ 청계천 바로 옆이에요!
페이퍼마쉐
- 위치 : 서울 종로구 무교로 40 (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
- 오픈 시간 : 매일 7:30~22:00
- 인스타그램 : paper_mache40
일단 외관이 흔한 카페 느낌은 아니고
명품 매장 같은 느낌이 들어서 카페인지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겠더라구요! 도쿄 긴자 거리에 있을 법한 외관 +_+
꽤 웅장 하죠 ㅎㅎ
창가 쪽에 이미 손님들이 많이 앉아계셨어요.
들어가니 공간이 엄청 넓찍넓찍하고 탁 트여 있어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어요.
2층도 있어서 올라가봤는데 생각보다 채광이 들어오지 않고
너무 상막한 느낌이 들어 다시 1층으로 왔어요!
작년 10월쯤 오픈한 아직은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라 그런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구며 모든 게 새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공간이 넓고 층고가 높아서 그런지
내부에 손님들이 꽤 있었는데도 소리가 울리지 않고
조용한 편이라 너무 좋았어요.
케이크가 유명한지 케익 디스플레이에 힘을 많이 준 느낌.
케이크를 안 사먹을 수 없겠더라구요!
커피와 케이크 두 가지를 시켰습니다 ㅎㅎ
다 너무 맛있어 보여 고르기가 어려웠어요..
결과적으론 두 가지 케익 다 너무 맛있었어요!!
밤파운드가 생각보다 진짜 안달고 맛있어요. 강추 강추!
다음엔 쑥 갸또도 시도 해봐야겠어용 ㅎㅎ
제가 좋아하는 조명이 달려 있네요 ㅎ ㅎ
페이퍼 마쉐에서 가장 명당 자리일 것 같아요.
최대 6명 정도 까지 앉을 수 있는 멋진 대리석 라운드 테이블이 놓여 있었어요.
창밖에 저 나무도 너무 예쁘고, 봄에 와서 이 자리에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와 케익을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죠?
날이 따듯해지면 바깥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같이 공부 할 친구나 혼자 와서 집중해서 책을 읽거나 작업하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조용하고 어수선하지가 않고 말소리가 들려도 크게 울리지 않아 좋았어요.
요즘은 조금 유명하다는 카페에 가면 앉을 자리 없어서 눈치 봐야 하고 자리가 비 좁아 집 놔둘 곳도 마땅치 않고
오래 있으면 눈치 보이는데
이 곳은 자리도 많고 좌석 간격이 충분히 떨어져 있어서
요즘 같은 코시국에 너무 괜찮은 카페 같아요! :)
평일엔 광화문 근처에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라 어쩔지 모르겠네요 ~
여유롭게 주말 아침 점심쯤 가보시면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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