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다녀온 망원동 카페 비전스트롤에 다녀왔어요!
비전스트롤은 워낙 망원동에서 유명한 카페라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저는 집에 멀어서 매번 가지 못했는데 맘먹고 망원동까지 가봤어요!
망원동 예쁜데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오직 비전스트롤이었습니다.
[비전스트롤]
- 위치: 망원로 61
- 오픈시간: 12PM~9PM
- 인스타그램 @visionstroll_coffeemaker
워낙 인기많은 카페라 왠만한 시간대는 자리가 없을것으로 예상되어
동생과 저는 오픈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어요!
1층은 커피만 마시는 손님용 공간, 디저트 함께 주문하는 고객은 2층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1층 공간이 너무 예뻐서 1층을 더 샅샅히 구경하고 싶었는데,
소심해서 다음에 오기로 하고 2층으로 후다닥 올라갔어요 ㅎㅎ
2층은 오픈시간에 딱 맞춰 벌써 자리잡은 분들이 계셨어요.. ㅎ
일찍 오길 정말 잘한.. 점심까지 스킵하고 온 보람이 있었어요!
미녀 사장님이 주문을 받아주시고
한번 맡은 자리는 옮길 수 없고 코로나 때문이었는지 한시간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습니당.
디저트를 만드는 오픈 키친 공간도 어찌나 이렇게 멋있게 세팅해 놓으셨던지..
멋진 감각으로 아이템 하나하나 브랜드와 어울리게 선정하는 것도 요즘에는 꼭 필요한 경쟁력인 것 같기도..
잡지랑 잔 같은 것들이 정리되어있는 장도 언뜻 보기에는 무거워보이지만 이 공간에는 참 잘어울리게 배치해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저와 동생은 점심을 스킵하고 왔기 때문에 1인1디저트를 하자고 욕심내서
블루베리 갈레트와 버터푸딩 두가지를 시켰습니다.
버터푸딩은 나오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음료와 디저트 기다리며 제 눈과 핸드폰 카메라는 매우 바빴어요.
여기저기 감각적인 소품이 많았어요.. 포트랜드 가보지는 않았지만 포트랜드의 느낌도 나고,
마룻바닥 보이세요..? 역시 바닥은 원목이 짱..!
무심하게 걸쳐져 있는 체크남방도 일부러 걸어논것처럼 공간과 참 잘 어울렸어요.
기다리던 커피 대령..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비전스트롤 역시 커피로 왜 유면한지 알겠더라구요.
원래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물에 희석된 맛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 아아는 진하고 커피맛도 깊이 있고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으로는 블루베리 갈레트가 나왔어요!
갈레트를 한입 먹으려고 할때, 버터푸딩도 나왔어요! 버터푸딩에는 아이스크림도 들어가있는 메뉴여서,
녹을수도 있으니 버터푸딩부터 먹으라고해서 버터푸딩부터 맛을 봤어요.
버터푸딩 비주얼입니다... 정말 미친 비주얼이죠..
맛도 매우 있어요.. 양이 엄청 많아서 버터푸딩 다 먹으니 갈레트는 잘 안넘어가더라구요.. ㅠ 푸딩 안시키고 갈레트만 시켰으면
갈레트도 완전 냠냠 했을 텐데 ㅎㅎ 조금 아쉬웠어요.
이런 디저트라면 살 쪄도 얼마든지 용서해줄 의향이 있습니다.
집만 가까웠으면 한달에 두어번 이상 갔을 것 같은데... 다행인건가요.. ?
양이 엄청 많아서 여자 둘이 가면 음료 2잔, 디저트 한가지로 충분합니다.
갈레트와 버터푸딩 둘중 고르자면 저는 무조건 버터푸딩이에요!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지.. ㅎㅎ
감각있는 사장님 부부 덕분에 좋은 공간 구경잘하고 달달한 디저트 때문에 주말이 행복했습니다 ㅎㅎ
다음번엔 1층 공간에서 커피만 마시러 또 가보고 싶네요 ㅎㅎ
디저트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1층은 좀 더 여유롭고 조용한 편이에요. 음악소리와 커피 내리는 소리, 커피향..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
좋은 감각을 계속 기르고 나만의 취향을 계속 가꾸는 것이 이제는 정말 능력이라는게
요즘들어 정말 절실하게 느껴져요.
비전스트롤 안가보신 분들은 꼭!! 당장!!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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