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더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엄청 유명한 유튜브 강의 시리즈가 있다. (Blender Guru 라는 호주인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도넛만들기 튜토리얼인데 블렌더를 써보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매우 상세하게 알려주고 튜토리얼이 매우 세분화되어있어서 3D 모델링을 평소 해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이 강좌를 많이 듣는 것 같았다.
Blender, Donut이라고만 유튜브에 검색해도 바로 나온다.
이 튜토리얼을 처음 시작한 건 올해 8월쯤이었나.. 그랬는데
초보자용 수업이어도 블렌더의 진입장벽은 꽤 높다. 3D 모델링 자체가 워낙 고난이도의 작업이긴 하지만
정말 처음에는 키 조작도 어렵고 소프트웨어의 UI를 익히느라 15분짜리 튜토리얼가지고 1시간 이상씩 씨름 했었다. 그러다가 도넛을 끝까지 만들어본 후 너무 지쳐서 더이상 진도를 못 빼고 중도 포기했었는데..
3D를 제대로 배워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도넛 튜토리얼에 재도전했다. 두번째하니까 훨씬 작업속도는 빨라졌지만 만드는 방법을 거의 다 까먹어서 튜토리얼을 한번다시 보면서 이번엔 도넛외에도 커피컵, 배경, 테이블 재질까지 완성을 했다.
마지막에 애니메이션 넣어주는 부분도 있는데, 애니메이션을 굳이 지금 배울필요는 없어서 생략했다...
가르치시는 분이 열정이 너무 넘치셔서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많은 기능을 습득하려다보니 뇌에 도저히 남지를 않는다 ㅠ-ㅠ
3D 모델링은 작업이 힘든만큼 완성했을 때 엄청 뿌듯하다..ㅋㅋㅋ
아래는 작업한 과정 중간중간 렌더링 된 이미지를 저장해보았다.
아이싱은 재밌는데 빵에 텍스쳐 넣는 부분이 은근히 어려웠다.
한참 걸렸음.. 다시 하라고 하면 또 기억 안나서 못할것 같다.
유리컵은 손잡이 파트가 제일 어려워서 한 세번만에 성공했다.
유리 텍스처 입히는 것은 매우 간단!
안에 내용물을 넣고 커피 잔에 김이 서린 부분까지도 디테일하게 텍스쳐를 입혀줬다.
유튜버님이 엄청 꼼꼼하신분.. 사실 진짜 안보이는 디테일까지 다 하는데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
이번주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작업한 결과물!!
지난번엔 도넛 오브젝트 한개만 모델링하는데 2주 걸린거 같은데
이번엔 그래도 조금 툴이 익숙해져서 그나마 속도가 붙었던거같다..!!
튜토리얼 안보고 스스로 만들수 있어야하는데... 이걸 또 하는건 엄두가 나지 않는다.
다음주엔 제페토 의상 만들기 클래스 수업이 시작된다..!
3D로 모델링으로 의상을 꼭 만들어보고 싶었어서 기대가 많이된다!
요즘 3D 모델링 배우는데 혈안이 되어 학교 공부에 조금 소홀해졌는데.. 시간 관리를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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