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접한 지 해수로는 꽤 오래 됐지만 머리서기는 제대로 도전해볼 기회가 없었다. 지난 목요일 수업에 이어서 이번주도 선생님이 각자 머리서기나 핀차(?)를 연습할 시간을 주셨다. 오전 수업에선 고난이도의 숙련자 분들이 별로 안계셔서 다들 벽에 기대어 연습할 수 있게 매트를 벽으로 가까이 대고 어깨를 받쳐줄 블럭을 양 옆에 세개씩 어깨 너비로 세웠다. 머리서기를 할 때는 목이나 어깨에 압력이 쏠리는 걸 방지 하기 위해 최대한 팔꿈치와 땅에 닿아있는 아래팔로 강하게 바닥을 밀어내고 목이 길어지고 귀가 어깨에서 멀어지도록 날개뼈를 아래로 의식적으로 내려서 중력에 저항하는 힘이 어느정도 되야 한다. 밑으로 한 없이 흐르는 중력을 위로 받쳐주는 힘을 기르게 도와주는 것이 다운도그와 돌핀 자세이다. 돌핀 자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