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WxDxH

안녕하세요 ^^ 

날씨 좋은 화요일입니다

 

오늘은 시청역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바로 근처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편집숍 WxDxH 가 있어서 구경하고 왔어요!

 

WxDxH (발음하기 참 힘든 가게 이름..; ) 는 예전에 성수동에 있던 가게인데요~

 

시청역으로 이전을 했답니다 ㅎㅎ 

 

성수 유명 카페 오르에르, 문구점 포인트오브뷰, 서양다과점 오드투스윗을 만드신 분이 운영하시는 라이프스타일 편집브랜드입니다 ㅎㅎ 

 

예전에 한창 핫하다는 편집숍은 다 구경하러 가야 직성이 풀리던 시절이 있었죠... ㅋㅋ 

 

예쁘지만 (그다지) 쓸모없는 물건들을 가끔 구매하는 것도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앞날 걱정에 마음에 여유가 많이 사라져서인지 

 

그런 것들이 예전만큼은 눈에 안들어오네요..! (요즘은 주식, 재태크 이런거..ㅋㅋㅋ... 진작 이쪽으로 눈이 떠졌으면 좋았을텐데요 ㅠ)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편집숍이네요 ㅎㅎ 

 

위치 접근성은 성수에 있을 때보다 훨씬 좋아요. 

 

시청역 근처 직장인분들 점심시간에 구경하러 많이 오실것 같은..! 

 

 

 

일단 고층 건물의 17층이어서 뷰가 끝내줘요. 

인왕산이 한눈에 보이는 뷰를 보실 수 있어요! 

 

 

편집숍이라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있어요~

 

문구류에서부터 잡지, 패브릭, 인센스, 도자기류 등. 

 

물건 하나하나 자체보다는 진열가구에 더 눈이 가네요 저는 ㅋㅋ 

 

원목 테이블 색상이 하나같이 너무 고급스럽고,, 나무결도 멋있어요 ㅠ-ㅠ 

 

만년필과 잉크도 판매하시네요..! 

 

저런 잉크로 글씨 쓰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긴 한가봐요..!

 

역광 때문에 사진상 잘 보이진 않지만 

 

스페인 브랜드 립밤이랑 제가 좋아하는 큐라프록스 칫솔도 판매하시네요 ! 

 

큐라프록스는 색깔도 색깔이지만 잇몸에 자극도 없고 면적이 넓은 편이라 처음에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행사구역에서 발견한뒤로 꾸준히 쓰고 있는데, 요즘 인플루언서분들이 급격히 홍보하시면서 유명해진 것 같네요 ㅎㅎ 

 

처음들어보는 브랜드지만 왠지 환경을 위한 세제인 것 같네요 ㅎ 

 

 

도자기 머그랑 그릇 종류가 조금씩 있었는데, 

 

더 많은 핸드메이드 도자기들이 있었다면 더 좋을것 같아 아쉬웠어요. 

 

제품의 카테고리는 다양한데 카테고리 안에서 상품 종류가 많이 없어서.. 

 

딱히 살만 한 물건이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취급하는 제품들의 컨셉이 차라리 명확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버티컬하게 한 카테고리 내에서 딥다이브하는 편집숍들도 뭔가 요즘 많은 것 같더라구용. 식물편집숍이라던지.. ㅎㅎ 

 

요즘은 그리고 꼭 수입 제품 아니어도 아이덴티티만 명확하고 메이킹 잘하시는 개인 크리에이터 브랜드들도 점점 많아져서 

 

스토리텔링, 아이덴티티만 잘 갖추면 꼭 비싼 수입 제품 아니어도 오히려 그런 개성 넘치는 물건과 브랜드가 더 재밌는것같아요!

 

핸드메이드 도자기라던지, 니팅 오브제, 조명 등등 재밌는 작업하시는 분들 우리나라에 많이 계시더라구요! 

 

 

근데 WxDXH는 디스플레이는 정말 예쁨... ㅠㅠ 

 

사고 싶은 욕구는 솔직히 진짜 차올랐지만... 하다못해 작은 수첩이라도..

 

하지만 저는 당분간 백수라 자제했어요 ㅠ 흑 

 

아기자기한 소품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