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 요가원에서 출근 전 요가를 시작한지 한달이 지나 6주차가 됬다. 매주 3회를 가는 편인데 처음엔 일어날 자신이 없었지만 한달이 되니 습관이 되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한결 쉬워졌다. 우리 집은 아침을 먹는 집이라 항상 출근할 때마다 빵, 커피, 과일, 달걀정도는 먹는 편이었는데 요가를 하면서부터 아침을 먹지 않게 되니 요가를 가지 않는 날도 아침을 라이트하게만 먹고 출근을 좀 더 일찍 하게 된다. 아침을 먹는 직장인 보다는 안먹는 사람들을 훨씬 더 많이 봤지만 늘 먹다 아침을 먹지 않으니 처음엔 배가 많이 고팠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아침을 먹지 않아도 약간 그 허기진 느낌을 즐기게 됬다. 아침을 먹지 않으니 시간도 아끼고 점심을 더 맛있게 먹게 되었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