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에 있는 분위기 좋은 서점 라이프북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작은 전시에 다녀왔다. 나는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우는 오브제, 리빙 관련 제품에 관심도 많은 편이다. 인스타그램과 SNS의 발달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가구들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지만 가끔은 너무 유행타는 스타일도 많고, 비현실적으로 멋져보이는 삶을 향유하는 전세계 몇프로 안되는 사람들의 피드들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이나 정신적 피로도가 쌓이는 것도 있음.. 요즘엔 그렇게 인스타그램 같은 SNS 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큐레이션을 쉽게쉽게 접할 수 있는데, 사실 오프라인 전시를 통한 큐레이션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 같다. SNS 상 좋아하는 이미지를 특정 감성과 취향에 일관되게 비슷비슷한 이미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