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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은 무한한 시간과 공간에서 각자가 설정한 틀 속의 작은 틀들이다.
하루 일상 시간을 쪼개면 전부 틀이다.
그 틀이 하나의 빈 캔버스
또는 무언가 담을 그릇, 또는 가방이라고 했을 때
무엇을 넣고 무엇을 뺄까, 그것은 우리가 결정한다.
가장 좋은 구성을 위해 고민한다. 정답은 없다.
틀을 만드는 것은 그것을 어떻게든 물질화하거나, 전달 가능한 형태로 보존하고 싶기 때문이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주는 나의 이야기. 내가 전달하고 싶은 것이다.
좋은 찻잔 한 그릇 또는 좋은 그림, 좋은 사진, 좋은 순간과 시간은 모두 꼭 필요한 것만 밸런스 있게 갖춰진 상태
그런 순간들을 위해 살아간다.
우리가 채우는 틀들이 항상 아름답거나 완벽 할 수는 없다.
완벽에 가까운 순간들이 나타낼 때까지 그 과정을 즐기고 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틀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틀에 담기지 않은 다른 것보다 특별해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블로그도 사고의 틀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내 생각에도 틀을 갖추고 그게 삶에 나타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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