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록들/be creative 16

첫 리놀륨 판화 시도 pt2 - 카빙 완성하고 찍어내기

리놀륨판화 도전 pt1에 이어 완성까지의 기록입니다. Pt1 글을 먼저 보시고 오셔도 좋습니다:) 다음날 열심히 이어서 여백 부분을 파주었다. 파내기 완성!다음 단계에 필요한 준비물 샷 나무주걱이 있으면 좋은데 아직 준비를 못해서 도자기로 만든 스푼 형태의 오브제로 해보기로! 아크릴 판이 따로 없어서 플라스틱 받침대 아무거나 사용 물감을 적당량 짜낸다. 감이 없어서 판화 크기에 비해 좀 많이 짠듯하다롤러 전체에 잉크가 골고루 묻을 수 있게 여러번 롤링 해준다. 한방향으로만 하면 안되고 위로 아래로 방향을 바꿔주며 해야 고르게 잉크를 묻힐 수 있다. 리놀륨 판에 잉크 묻히기! 이때 가장 신났다. 제대로 카빙이 됬는지 바로 눈에 보여서 신기했다 여백에 잉크가 좀 묻어나서 좀 더 파내고 싶엇지만 잉크가 마를세..

첫 리놀륨 판화 시도 pt 1 - 준비물 구매, 그림 선정, 리놀륨에 그림 전사

딱 일주일 전 아스티에드빌라트에서 휴고 기네스의 판화 작품을 보고 판화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하게 들었다. 판화의 매력은 여백과 음양의 조화, 그리고 매체의 특성상 조금 투박하며 손 맛이 느껴지는 그 시각적인 질감이 주는 안정감인 것 같았다.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면 작게 시도해보는 습관을 가지기로 했다. 판화 아티스트들을 리서치 해보며 더욱더 영감을 얻고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 예전에 한번 시도 했다가 한번만 하고 도구들은 서랍 깊숙히 넣어두었었는데 한 4-5년만에 다시 꺼내보는 것 같다. 잉크 롤러와 트레이싱지, 조각도는 집에 있었고, 리놀륨과 판화종이, 잉크를 추가로 구매했다. 내가 준비한 도구는 아래와 같다!판화 준비물 롤러(화홍) 트레이싱..

8.13-8.15

마리스칼 그림 보고 따라 그리기 연습을 해봤다. 세세한 표현에 집중하기보단 좀 더 빠른 호흡으로 그려야할 수 밖에 없는 선들 내가 좋아하는 카페 내부 사진을 참고해 마리스칼 스타일과 최대한 비슷한 느낌으로 그려보았다! 속도를 내서 그리려했는데 뒤로가기가 가능하고 여러 레이어 로 그릴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해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아이패드드로잉에 흥미를 잃었었는데 다시 재미 붙여봐야지!

8월의 그림 기록

8월도 벌써 반이 지났다!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8월이 지나면 이제 정말 본격적인 하반기 진입인데, 시간이 빨리 가는게 아쉽기만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시간들을 그냥 흘러보내지 않도록 내가 경험하는 것들에 집중하고 내 일에 집중하며 가끔씩 글도 쓰고 그림으로 내 단상을 부지런히 남기는 것이다. 8월엔 좀 더 수채화 연습을 부지런히 해보기로 했었다. 하지만 언제나 내겐 실행에 옮기는 데 큰 마음가짐이 필요했다. 뭔가 하고 싶은데 실행하기 두려울 때는 이 말을 되새기기로 한다 . 영감은 아마추어들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단지 일어나서 일을 하러 간다. - 척 클로스 (Chuck Close) 무엇을 하기 전 머릿속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부류의 사람들이 많다. 완벽주의자이거나, 자신감이 없거나,..

수채화 드로잉 0623

동네 아파트 단지에 고양이들이 많은데 예전에 찍어 두었던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을 했다. 수채화의 기법은 다양하지만 아직 매체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그냥 내가 그리고 싶은 대로 물감과 물의 상호작용을 다양하게 실험해보면 그려봐야지 경계가 불분명하고 뭔가 꿈 속에 있는 듯한 그림을 좋아한다. 이 그림 위에 펜 드로잉을 칠할 까 하다가 너무 딱딱해져보일까바 이렇게 놔두었다 펜 드로잉 위에 수채화를 얹으면 약간의 색만 칠해도 완성도 있어보인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