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드로잉 0623 동네 아파트 단지에 고양이들이 많은데 예전에 찍어 두었던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을 했다. 수채화의 기법은 다양하지만 아직 매체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그냥 내가 그리고 싶은 대로 물감과 물의 상호작용을 다양하게 실험해보면 그려봐야지 경계가 불분명하고 뭔가 꿈 속에 있는 듯한 그림을 좋아한다. 이 그림 위에 펜 드로잉을 칠할 까 하다가 너무 딱딱해져보일까바 이렇게 놔두었다 펜 드로잉 위에 수채화를 얹으면 약간의 색만 칠해도 완성도 있어보인다! 기록/drawing 2023.06.28
[에피스] 역삼동 브런치하기 좋은 곳 - Epice [카카오맵] 에피스 서울 강남구 언주로81길 26 1층 (역삼동) http://kko.to/ltOKx5QJ2h 에피스서울 강남구 언주로81길 26map.kakao.com 역삼동에 최근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에 두 번 갔는데 두번 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후기를 올릴 수 밖에 없었다!! 레스토랑 위치는 오토바이가 거의 사람 만큼 많이 다니는 북적한 역삼동 골목 깊숙히 들어와 그나마 한적한 역삼동 성당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에피스! 식당 내부는 정말 깔끔하고 세련됬고 차분한 인테리어 소재가 많다. 내가 좋아하는 색감과 재질 제일 설레는 메뉴판 구경! 오픈 초기라 가격은 변동이 있는 편이라 정확한 메뉴 가격은 네이버로 식당 검색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메뉴가 아주 많지는 않아서.. life/카페, 맛집 2023.06.27
journal.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 나를 그냥 받아들이기 노력하고 싶은 분야만 노력하고 다 잘하려 애쓰지 말기. 남을 의식해서 잘하려 하지 말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잘하고 싶은 건지 생각해보자. 정말 원한다면 한번쯤 고통이 수반되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나중에 늙어서 후회 하며 혼자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것에 대비하는 좋은 연금이 될 수 있다. 지금 드는 그 노력이 아깝고 소용 없게 느껴질 수 있어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내가 쌓아온 노력은 배가 되어 나에게 값진 보상으로 돌려줄 것이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것 이루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하고 그 일에 쓰는 노력과 시간을 아끼지 말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시간은 어차피 가기 때문이다. 오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지금 나는 생각보다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말.. life/journal 2023.05.01
journal. 졸업하면 하고 싶은 일들 (forever being updated) 아직 할게 산더미 같이 남았는데, 벌써 마음은 졸업에 가있다. 졸업하고 나면 그동안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하고 싶다. - 요가 : 나중에 요가/명상 티칭 자격증 따고 싶다 - 쌓아놓은 책 읽기 : 사기만 하고 안읽은게 책장의 한 70% - 그림 그리기 : 수채화/과슈/콜라쥬/디지털드로잉 - 아이폰 바꾸기 : 7년 쓴 아이폰 바꿀 때가 된것같다 - 영상편집 배우기 : 영상편집에 대한 막연한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싶다. - 사진 촬영 - 예전엔 사진 찍는 거 엄청 좋아했었는데 한동안 못찍었다. 사진도 다시 시작할거다!! - 운전 - 제작년에 운전 연수를 받았었는데 받고 나서 운전연습을 거의 안해서 아직도 장롱면허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목표는 운전을 자유자재로 해서 룰루.. life/journal 2023.04.29
journal. 강아지 치약을 사며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끔 사는 용품들이 있다. 샴푸나 치약, 강아지껌 등. 샴푸나 치약은 워낙 소량씩 쓰니 일년에 한 두세번 사게 된다. 우리집 멍멍이가 이제 나이가 10살이 넘어가며 이젠 이런 용품을 살 때도, 이걸 구매하는 게 몇번 정도 남았을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계속 몇번이고 더 사주고 싶다. 몇통째 쓰고 있는 오라틴 치약 이게 가격은 좀 비싼 편인데 그래도 가장 유명하고 예민한 우리 멍멍이도 거부감 없어하는 유일한 치약이다. 이 치약을 구매해야하는 횟수가 앞으로도 적어도 열번 이상은 남았으면 하고 생각했다. 열번도 너무 적다. 한 스무번? 그래서 치약을 또 사주고 싶어서 듬뿍듬뿍 치약을 사용 할 때도 있다. 모든 것은 유한하다. 횟수로 따지면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 없다. 순간 순간에 집중하기.. life/journal 2023.04.26
journal. 기록하고 싶은 마음 내 삶을 구성하고 있는 생각들 시선들 머리속에 있는 것들, 보고 들은 것들을 잘 정리해서 기록 하고 서로 연관 되지 않은 것들을 중첩시키거나 나란히 놓아보거나 해서 새로운 생각을 하고 싶어진다 어디서부터 뭘 시작할까? 일단 책부터 많이 읽어야지 좋은 영양분을 머릿속에 공급해야 좋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법이다. 시냅시스. life/journal 2023.04.20
아무 것에도 집중하지 못하면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 하고 싶은 게 많아도 결국 하고 싶은게 다양한 복합적인 결과물일지라도 그래서 나중에 추상적인 의미가 된다하더라도, 그 결과를 예측 할 수 없고, 모든 것을 다 계획해서 이룰 수는 없다. 계속 커다란 것, 복합성을 지니는, 내 관심분야가 모두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일은 그 형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아무도 모르는데 자꾸 뿌연 목표만 생각한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고 집중해야할 작은 일들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 그래서 뭐 하나에 집중한 결과를 내기도 힘들어진다.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자. 기존엔 내가 계속 커다란 것만 생각해 뭘 시작도 하기 전 무엇부터 해야할지 몰라 방황의 연속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그 무엇이라도 제대로 예술가적 생각과 발상으로 꾸준히 한다면 그 일은 씨앗이 자라 커다란 식물이 되듯이 더 큰 .. life/journal 2023.04.15
[앱 리뷰] 요즘 매일 같이 접속하는 서비스, Down Dog! 최근 약 20일간 나의 작심삼일을 깨게 해준 고마운 앱이 있어 소개 해본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요가 앱이다. 이전에는 Headspace 같은 명상 앱은 사용 해봤는데 요가 수업 영상을 제공하는 앱은 처음 사용해본다. 앱스토어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로고의 견상자세를 하고 있는 멍멍이 그림이 너무 귀여워 눈길이 갔다. 다른 웰니스나 운동 앱들 보다 눈에 확 띄었다. 역시 귀여운게 최고! 오프라인 요가 수업도 최근 원데이로 체험도 해봤지만 미리 예약 해야하고 못가게 되면 미리 취소 하는 것도 기억해야 하는게 좀 귀찮았다 (벌써 별게 다 귀찮은 나이인가...🥲) 막상 오프라인 요가 세션을 가면 너무 좋고 힐링 되고 여럿이서 함께 호흡을 나누고 티처의 섬세한 가이드가 도움이 많이 되서 온라인이랑 비교 하기는.. design/user interaction 2023.04.05
위로와 다정한말 위로하는 말 말고 마음을 담은 음식, 그림, 글 comfort food comforting words comforting drawings meditations life/journal 2023.03.29
[Figma] 피그마 컴포넌트 프로퍼티 (Component Properties), 피그마 베리언츠 (Variants) 사용 법 기초 안녕하세요 ! 오늘은 피그마 컴포넌트 속성 (Property) 기능을 사용하는 간단한 예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컴포넌트 프로퍼티는 서비스의 디자인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사용되는 컴포넌트들이 다양해질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피그마 기능인데요! 저도 최근까진 단순히 컴포넌트들을 독립적으로 만들고 최대한 컴포넌트들이 일관성있게 유지되게 수작업으로 해주는 방법밖에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컴포넌트가 많지 않으면 괜찮지만 비슷한 모양의 컴포넌트들이 많아지고, 디자인 수정사항이 자주 발생할 경우 또 일일히 맞춰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컴포넌트 프로퍼티를 이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고, 너무 많은 컴포넌트를 각각 관리해주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에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예제로.. design/user interaction 2023.03.18
에두아르 뷔야르 (Edouard Vuillard) 의 실내 풍경 그림 에두아르 뷔야르 (1868 - 1940) 최근에 알게된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뷔야르의 그림들 중 맘에 드는 작품들의 이미지를 저장해봤다. 뷔야르는 폴 고갱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는 후기 인상파 화가이다. 그는 화가이기도 했지만 실내 인테리어 장식가, 무대디자인, 프린트메이킹 아티스트 등으로도 활동 했다. 그는 평생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주변의 다수의 여성 친구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작품에도 여성이 뮤즈로 많이 등장 한다. 뷔야르는 1888-1900년의 시기에 활발했던 프랑스의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나비’ 파 (Les Navis) 그룹에 소속되어 활동했다. 나비파 아티스트들은 인상주의를 벗어나 모더니즘을 지향하는 추상주의와 상징주의를 추구하였다. 나비파에 속했던 멤버들은 뷔야르를.. life/etc 2023.03.10
수채화 연습 #2 수채화 연습중인데 아직은 초급 단계니까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보단 모작을 하는 게 도움이 더 되는 것 같다. 자유자재로 수채화를 다루는 그날까지 열심히 틈틈히 연습해야지 기록/drawing 2023.03.01
수채화 연습 1-2월 요 근래에는 수채화에 푹 빠졌다! 마크 아담스하는 화가 그림을 좋아하는데 모사를 통해 수채화 연습을 시도 해봤다 모사는 그림 공부에 확실히 도움이 많이되었다 수채화가 오랜만이라 물조절 같은 게 처음엔 잘 안됫는데 모사 하다보니까 좀 더 감을 잡았다 수채화는 색이 이렇게 섞이는게 재밌다 힐링 취미생활로 수채화 너무 좋다 ㅠ 더 자주 그릴 수 있는 시간 꼭 마련해야지! 기록/drawing 2023.02.13
[역삼맛집] 역삼 점심 샐러드 먹기 좋은 곳 ‘슬로우앤로’ Slow & Raw 역삼1호점 역삼 쪽 맛있는 샐러드를 파는 슬로우앤로!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85길 32 1층 슬로앤로 역삼1호점 매주 일요일 휴무 역삼역 1번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야하는 위치에 있다 역삼역 1번출구 근처에 정말 맛있는 샐러드 맛집 검색해보니 남영역 쪽에도 지점이 있다. 역삼1호점인 것을 보니 앞으로 더 다양한 지역에 지점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다!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고 혼자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있어서 편하게 식사 할 수 있다. 주문은 들어오자마자 있는 키오스크에서 간편하게 하면 된다! 샐러드 메뉴가 웜 샐러드, 콜드샐러드, 파스타샐러드, 그리고 요거트 같은 디저트 류등 다양하게 있다. 자주가도 메뉴를 매번 다른 걸 먹을 수 있어 안질릴 것 같다! 최근 자주 갔는데 첫날 먹은 메뉴는 부리또볼이었다. .. life/카페, 맛집 2023.02.12
Jacob Collier - Never gonna be alone (ft. Lizzy McAlpine & John Mayer) 하루종일 틀고 싶은 노래 발견.. ❤️ 시작부터 끝까지 가사까지 너무 좋다 스포티파이를 한동안 안쓰다 오랜만에 재구독 시작했는데 이렇게 좋은 노래를 발견하게 되서 행복하다. 스포티파이는 확실히 앱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음악 듣는 맛이 난다. 오랜만에 쓰니까 더 좋아진 느낌적 느낌 노래 배경에 짧은 영상이 깔리는 것도 분위기 취향저격이고.. 유튭으로 주로 음악을 많이 듣지만 스포티파이로 갈아타야겠다! 그리고 요즘 수채화에 꽂혔는데 이렇게 수채화로 그려진 새가 날개짓하는 영상도 넘 예쁘고 노래 하나로 일상의 상막함을 조금이나마 적셔주었다 ㅎㅎ https://open.spotify.com/track/5m9OR6G4lNt9Da6dy1xpHx?si=2HfLleGTQTW2zn8d_Ua1YA Never Gonna B.. life/journal 2023.02.11
[UX심리] 기억에 더 잘 남게 하는 자이가르닉 효과(미완성 효과)를 이용한 UX 전략 무언가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매순간 우리는 무수한 정보를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처리하고 있고, 각종 매체에서 쏟아져나오는 정보홍수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정보 중 특정 정보가 우리의 머릿속에 남아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정보가 매우 인상적이었거나, 맥락적으로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였거나, 찾던 정보였거나, 감동을 줬거나 하는등 상황에 따라 다르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잘 각인시키고,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흔하게 사용되는 심리학적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용어는 처음들어보지만 많은 서비스에서 이용되는 UX 전략인 듯 하다. "Zeigarnik Effect" 자이가르닉 효과란? 마치지 못하거나 완성하지 못한 일을 쉽게 마음 속에서 지.. design/user interaction 2023.01.31
[양재맛집] 호주 브런치 맛집 멜도씨 (Mel도C) 양재천 근처에 생긴 멜도씨! 호주식 캐주얼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식당내부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내부가 노란색이어서 환하고 밝은 분위기인 곳 일요일 오전에 갔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다. 예약 링크: 멜도씨 서울 강남구 논현로24길 25 1층(도곡동) https://naver.me/xOmzpExq 멜도씨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 · 블로그리뷰 9 m.place.naver.com 깔끔한 내부 테이블 세팅 테이블 위 명함 같은 것들은 예약 손님을 위한 웰컴 카드이다. 방문자 성함을 미리 받으셔서 한분 한분을 위한 그리팅 카드를 준비해놓으셨당 :) 웰컴 티까지 주셨다!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와 세심함에 감동🥰 눈까지 조금씩 내려 분위기까지! 오늘의 수프! 이날은 닭고기 스프로 준비해주셨다. 느끼한 수프 .. life/카페, 맛집 2023.01.18
[jy 드로잉] 작은 커피숍 성공의 99%는 매일 목표를 위해 아주 조금이라도 시도하는것이다. 나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그동안 스스로 창작하는 것을 가로막았던 것 같다. 완벽주의 때문에, 원하는 퀄리티가 안나오는 것에 대한 좌절감을 느끼기 싫어서 수많은 버리는 그림들, 실패한 그림들이 쌓이는게 불편해서. 아주 가끔 오랜만에 그림을 그릴때마다 내가 원하는 좋은 그림이 나오길 바라는 것은 나의 오만이었다. Wired 매거진 창립자이자 내가 존경하는 케빈 켈리는 창작에 관련하여 이렇게 말했다 : Separate the process of creation from improving. You can't write and edit. Or sculpt and polish. Or make and analyze at the same .. 기록/drawing 202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