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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다큐멘터리 리뷰

트위터에서 추천을 통해 알게 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라는 KBS 다큐멘터리를 봤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빠른 사이클로 제품이 생산되고 소비되고 폐기되는 요즘의 패션 업계가 환경에 주는 심각한 피해에 대해 다룬 다큐였다. 2000년대중반부터 SPA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트렌디한 옷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입을 수 있다는 어필은 강력했고, 나 또한 가끔 SPA 브랜드를 사 입었다. 사실 저렴하니까 몇번 입다가 맘에 안들면 버리고 또 새로 사입고 하는 것이 비싼 옷을 사는것보다 합리적이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spa 브랜드가 저렴한 단가로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 후진국 의류 공장들에 가격 경쟁을 부추기고, 비용 절감하느라 다 무너져가는 방글라데시 의류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옷을 봉제하다 사망하는 ..

archive/write 2022.08.24

내가 좋아하는 것들, 마음 챙김.

그림 그리고 사진 찍고 식물 키우고 도자기 화분 만들고 요리하고 집도 꾸미고 우리 멍멍이랑 산책도 하고 요가도하고 가끔 여행을 가고, 나의 일상과 현재의 삶에 온전히 집중하며 매 순간 정성과 사랑으로 사는 삶 지금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 마음속엔 다 있다. 느낄 수 있다. 저 모든 일들을 일상적으로 하면서 너무 행복해 하는 내 자신을.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느끼고 뇌가 그것을 상상할 수 있다면 현실에서도 나타날 것이다. 그러니, 절대 놓지 말고 마음 속에 계속 그리자. 그러면 아무리 힘들거나 불안한 날에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내 마음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내 마음에 불안과 걱정 등 부정적인 것으로 가득하다면 그것이 내 현실로서 계속 나타나기 때문이다. 세상을..

archive/write 2022.07.29

집에서 쉽게 그릭 요거트 만들기 (오쿠 사용)

안녕하세용! 5월까지 날씨가 쌀쌀하더니 6월이 되니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올해 여름도 매우 덥다고 하니 각오해야겠어요 ㅎㅎ 오랫동안 방치해두었던 오쿠를 이용해 그릭요거트를 만들어봤어요! 저는 장이 약한 편이라 락토핏을 물론, 유산균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즐겨먹는 편인데요! 막걸리, 요거트, 김치, 등등 그릭요거트를 좋아하는데 시중에 파는 제품은 너무 묽고 달거나, 인터넷에서 시켜먹는 수제요거트는 가격이 너무 비싸 자주 먹을 수 없다는 아쉬운점이 있었어요 ㅎㅎ 그래서 저도 한번 집에서 그릭요거트를 직접 만들어봤어요! 밥솥이나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만드는 분들도 있으신데 저는 집에 오쿠가 있어서 생각보다 간편히 만들 수 있었답니다 :) 준비물 : - 오쿠 - 다이소 면보자기 - 채반 - 큰 보울 또..

archive/write 2021.06.03

[퇴사일기] 당분간은 직장인으로서의 마지막 일요일 저녁

나는 지난 6여년간 회사생활을 했고, 드디어 다음주에는 퇴사를 한다. 두번째 회사의 퇴사. 첫번째 회사를 퇴사할 때는 이직할 회사에 붙어놓은 상태였어서 후련한 마음만 있었고, 걱정이라고는 새 회사에서 새로운 일에 대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마이너한 걱정이었다. 이번 퇴사는 조금 다르다. 나도 내가 뭔가 확정되고 다음스텝이 정해지지 않는한 퇴사를 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직감이 나를 대신해 퇴사로 유도했다. 할만큼 했고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조직에 속해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 자체에 의욕이 많이 상실된 상태였다. 그렇게 나는, 2주 전 퇴사를 결심하고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로 매우 빠르게 퇴사 프로세스가 진행됬다. 중간 중간 불안함에 다른 회사에 지원서도 넣어보았지만, 마음 한켠에선 드디어..

archive/write 2021.04.04

[셀프인테리어] 봄맞이 화장대 정리, 방구조 바꾸기

계절이 바뀌면서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사람 마음이 뭔가 새로운 생각, 새로운 기운으로 채우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 우리집은 30평대 아파트라 방이 그렇게 큰건 아니지만 내 방은 그나마 베란다를 튼 방이라 꽤 넓직하다. 이 방에서 살면서 침대를 360도 다 돌려가며 방 구조를 여러번 바꿔봤다. 침대 헤드를 문 쪽 벽에 댔다가, 반대편 에 댔다가, 창가에 댔다가, 침대를 벽에서 떨어트렸다가.. ㅎ 특히 계절이 바뀔 때 방에 묵은 짐들, 안 쓰는 물건들도 같이 버리면서 방 구조도 슬슬 질리 때 쯤 방구조를 바꿔 본다. 나의 개인적인 의식(ritual)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근데 이 방이 신기한게, 구조를 바꿀때마다 한번도 똑같이 해본적 없다. 중간에 책상 크기는 좀 작은걸로 바꿨지만 이 방의 구조..

archive/write 2021.03.17

만들기 쉬운 리코타 치즈 파스타 레시피

오늘은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었어요. 기본적인 재료만 사놓으면 파스타만큼 간단하고 쉬운 요리도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맛있게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파스타를 맛있게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 스스로 만족하고 먹을 만큼은 만든다고 생각해요 ㅎㅎ 요즘 회사에 도시락으로도 가끔 싸가는데, 생각보다 면이 불지 않고 좀 불더라도 맛있더라구요. 직접 만든 음식이면 애정이 가서 그런건지 더욱 맛있게 느껴져요 ㅎㅎ 핀터레스트 보다보면 맛있어 보이는 요리 레시피가 많은데, 저장해두었던 시금치 리코타 레몬 파스타를 조금 응용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시금치가 없어서 브로콜리로 대체 하기로 했어요. 재료 : - 리코타치즈, 파머산 치즈, 레몬 껍질, 마늘,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파스타면, 올리브오일, 크러시드 레드..

archive/write 2021.02.27

발렌타인데이 선물 추천 (혹은 그냥 나의 위시리스트..)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선물 고민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선물 추천 리스트를 작성해봤어요! 저는 사실 발렌타인데이가가 꼭 연인들만을 위한 날이라기보단, 나 스스로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고 부모님, 친구 또는 평소 고마웠던 직장동료들에게 마음을 표시할 수 있는 명분이 되는 날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여기저기에 하트가 많이 보여서 괜히 기분도 좋아지고, 발렌타인데이 핑계 삼아 초콜릿도 한번 사 먹고 그런 기분 좋은 날인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발렌타인데이에 대해 좀 리서치를 해보니 발렌타인데이의 역사가 꽤 길더라고요! 발렌타인데이의 유래: 발렌타인데이는 서기 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로마에서 시작되는데요, 그 당시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 2세는 로마군..

archive/write 2021.02.04

[무료 나눔] 2021년 굿노트 플래너 속지 (위클리 속지)

안녕하세요, 루네입니다 :) 2021년이 되면서 나만의 루틴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관심이 생기다보니, 한번도 해본적없는 '다꾸'의 세계에 살짝 입문해보고 있습니다. 저만 몰랐지 다꾸 매니아분들이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금손이신 분들 정말 많아서 영감도 많이 얻었어요! 저도 아이패드를 작년에 구매하면서 프로크리에이트와 함께 굿노트 앱을 같이 깔았는데요, 굿노트에 깔린 기본 템플릿만 사용하다보니, 정보가 눈에 쏙쏙들어오지도 않고, 필기를 해도 뭔가 체계없이 지저분해서 다시 돌아가서 보는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필기가 깔끔한 정리가 안되다보니, 굿노트도 별로 활용을 안하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디지털 플래너의 세계에 한번 입문해보았습니다. 다꾸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는 꽤 되었는데, 저로서..

archive/write 2021.01.23

비닐봉지 안 쓰기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적 삶의 실천)

환경을 생각하며 쓸데 없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생활을 지향하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작정하고 의식적으로 제로웨이스트를 할 때 궁금한 건.. 휴지는 어떻게하지..? 화장솜이나 면봉을 안쓸 수가 있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든다. 제로웨이스트 하시는 분이 쓴 책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 분은 화장솜을 다회용 화장솜을 써서 매번 빨아 쓴다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정말 제로 웨이스트를 행동에 옮기기는 장벽이 높고, 그러기 위해 일부러 구매해야하는 것들도 많아서, 차근차근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려고 한다. 요즘 회사에 과일을 싸가지고 가는데, 비닐봉지 대신 망 가방을 이용한다. 보기에도 예쁘고, 비닐봉지를 낭비하지 않아서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archive/write 2021.01.21

[루틴] 원조 N잡러 벤자민 프랭클린의 루틴 세우기

요즘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에 관심이 생겼다. 나는 집중력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고, 귀가 얇은 편이라, 성격은 차분해 보이지만 머릿속은 복잡할 때가 많고, 정신이 산만할 때가 많은 편이다 ㅠ.. 아무래도 요즘은 특히 더 개인용 또는 업무용 생산성 툴이 대세인 것 같다. 노션도 회사에서 처음 쓰면서 알게 됐는데, 유튜브 같은데 보니 노션을 개인용으로도 제대로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노션을 개인 플래너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아직 활용 법응 숙지을 못했다.. 활용법이 무궁무진한 것 같던데, 체계적으로 프로젝트 관리하거나 자료를 정리할 때 매우 유용한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주어진 24시간 하루를 최대한 알차게 쓰고 싶어 하고, 각자 성향이 다르니 생산성 툴도 굉장히 ..

archive/write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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